핸드 스트리핑(Hand Stripping)
대부분의 테리어들은 땅을 파거나 덤불숲을 파헤치고 들어가서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도록 개량 되었습니다.
이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중모가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테리어들은 이중모를 갖고 있습니다.
이중모는 부드러운 속털과 거친 겉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속털은 색이 연하고, 거친 겉털은 색이 진합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철사처럼 거친 털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속털은 보온과 겉털의 쿠션 같은 역할을 합니다.
스트리핑미용을 해야하는 견종들이 스트리핑을 하지 않고,
일반 이발기나 가위로 미용을 한다면 털의 색도 연해지고 얇아지며 건강한 털이 자라지 않습니다.
*이중모 견종의 모낭 - 속털 과 겉털이 같은 모낭에서 자랍니다.
과연 털의 색이 진하고 거친 건강한 털과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트리핑이란?
애견 미용에서 스트리핑이란, 털을 뽑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리핑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스트리핑나이프입니다.
모든 견종들이 스트리핑 미용을 하는 것은 아니며, 스트리핑을 해야하는 견종에 한하여 겉털을 뽑아줘야 합니다.
보통 손가락이나 스트리핑나이프를 이용하여 스트리핑을 하는데,
기름기가 없어야 미끄러지지 않고 잘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초크나 파우더를 바르면 작업하기 좋습니다.
스트리핑은 왜 하나요?
스트리핑을 해야 하는 견종들은 주기적으로 스트리핑 미용을 해줘야 모낭에서 건강한 털이 자라납니다.
보통 스트리핑을 해야하는 견종을 키우시는 분들은 스트리핑도 모르시고,
미용샵이나 가정에서 이발기(클리퍼)나 가위로 털을 자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트리핑을 해야하는 견종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리핑을 하지 않고,
일반적인 미용 방법으로 미용을 한다면 반려견의 털색은 연하게 변하고 털도 얇고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피지가 쌓여 모낭이 나빠지며,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것이 올라오는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스트리핑을 해야하는 견종들은 스트리핑을 주기적으로 잘 해줘야 모낭에서 색이 진하고 건강한 거친털이 새로 잘 자라 납니다.
가정에서 스트리핑이 어려우시다면 스트리핑 나이프를 이용하여 쓱쓱 빗어주기만 해도(*카딩:긁는, 아래 동영상 참고)
이발기나 가위로 자르시는 것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스트리핑을 꼭 해야 하는 견종
와이어폭스테리어, 화이트테리어, 슈나우저, 코카스패니얼, 스코티시테리어, 에어데일테리어, 웰시테리어, 레이크랜드테리어, 아펜핀셔,
와이어헤어 닥스훈트, 아이리쉬테리어, 보더테리어, 리트리버, 자인언트 슈나우저, 부비에르, 블랙러시안테리어 등이 있습니다.
스트리핑을 하면 좋은 견종
아프간하운드, 알라스칸말라뮤트, 시베리안허스키 등 이중모의 다양한 견종에 스트리핑 미용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털을 뽑으면 아파하지 않을까요?
스트리핑 견종의 겉털(OUTER CAOT)는 수명이 8~12주 정도 됩니다.
이시기가 지난 수명이 다한 털을 정확한 방법으로 스트리핑을 한다면 아파하지 않습니다.
항문, 생식기 주위, 귀, 아랫배 등은 민감한 부위라 다른 부위보단 아프겠지만,
건강한 털과 모낭을 위해서 반드시 스트리핑을 해줘야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그러기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트리핑을 해야하는 견종인데, 지금까지 일반 미용(이발기, 가위컷)을 해 왔습니다. 어떻하죠?
스트리핑 견종임에도 이발기(클리퍼)나 가위 미용을 지금까지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스트리핑을 하시면 다시 거칠고 색이 진한 건강한 털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리하여도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스트리핑을 하셔야 아이의 털과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스트리핑으로 관리가 잘 된 와이어 폭스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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